바질크림 불닭우동은 2023년 1월에 출시된 신상입니다. 가격은 쿠팡 기준으로 개당 2천원이 넘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없으면 조리가 안 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제 입맛에는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후기 글을 공유 드립니다.
조리 과정 및 방법
<정석 조리 방법>
1. 용기에 면과 바질크림불닭우동 소스를 넣는다.
2. 온수 90 ml를 용기 하단에 표시된 선까지 부은 후 잘 젓는다.
3. 뚜껑을 용기에 살짝 올린 후 1000 W 기준 2분 30초, 700 W 기준 3분 돌린다.
4. 전자레인지 조리가 끝나면 용기를 꺼낸 후 바질크림불닭우동 후첨분말을 넣고 잘 섞는다.
우동면, 바질크림 불닭우동 액상소스, 후첨분말 총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간 특이한 점은 후첨분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라면 블랙, 무파마에서만 봤던 후첨양념인데 비싼 제품들 특인 것 같습니다.
용기에 우동면과 액상소스를 넣어주었습니다. 용기 하단에 선이 그어져 있는데요, 뜨거운 물을 선까지 부으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 우동면이 크고, 잘 풀어지지 않기 때문에 바닥에서 떠 있기 마련인데요. 선까지 붓는다고 하지만 우동면을 얼마나 열심히 풀어주냐에 따라 물 양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동면을 넣기 전에 물을 붓게 한다는 식으로 수정되면 더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개인에 따라 붓는 물 양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자레인지 조리가 끝난 후 후첨분말을 뿌리고 잘 섞어서 조리가 끝난 후의 모습입니다. 색이 아주 예쁩니다.
시식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이라 확실히 면이 쫄깃하게 잘 익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어디서 먹어본 익숙한 맛인데 더 맛있습니다. 바질 향 자체가 강렬한 것은 아니었지만 향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집에 있던 구운계란을 넣은 사진입니다. 탄수화물만 있길래 나름 단백질 보충을 위한 시도이죠. 집에 밥이 없었는데, 면을 다 먹고 난 후에 밥을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을 것 같습니다.
크림 베이스 제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매운 맛이 덜 느껴졌습니다. 신라면 보다 좀 더 매운정도이고 불닭 볶음면 보다는 덜 맵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없으면 조리가 불가하다?
서두에서 말씀 드렸지만, 전자레인지가 없으면 조리가 어렵습니다. 용기 겉면에 레시피가 적혀 있는데요. 보통 컵라면은 뜨거운 물만 붓거나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두 가지 레시피가 있는데, 바질크림 불닭우동은 아닙니다. 조리 방법을 보면 아시겠지만, 뜨거운 물을 적게 넣기 때문에 면을 익히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을 많이 붓고 면을 익힌 후에 물을 버리는 식으로 조리가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 처럼 조리할 수 있다는 것이죠.
<내 맘대로 조리 방법(전자레인지 없을 때)>
1. 용기에 면만 넣는다.
2. 끓인 물을 면이 푹 잠길 정도로 충분히 붓는다.
3. 약 4분을 기다린다. 면이 다 있는게 확인되면, 물을 버린다. 용기 하단의 선 보다는 적게 남긴다.
4. 액상소스, 후첨분말을 모두 넣고 잘 비벼준다.
위의 방법대로 하면 전자레인지가 없어도 먹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혹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오늘은 바질크림 불닭우동 제품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삼양에서 출시한 불닭라인인데,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이 2천원이 넘긴 하지만 면이 우동이라는 것과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쁜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후기가 참고가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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